상사가 가지고있는 10가지 오해 정수리 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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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도 MSD '프로페'가 국내 경구용 탈모치료제 시장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집계에 따르면 2070년 국내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 시장 전체 수입액은 821억원대(피나스테리드 제제 기준)를 기록, 2014년(765억원) 대비 약 9% 증가했다. 이 중 프로페(피나스테리드 1mg)가 절반이 넘는 415억원으로 수입 1위를 차지했다.


프로페는 2019년 353억원에서 전년 여성 탈모 416억원으로 11% 증가했다. 특출나게 2007년 특허 만료 이후 제네릭과 경쟁이 심화되는 상태에서도 2015년 바로 이후 일괄되게 400억대 수입 크기를 유지하고 있다. 더욱이 2000년 국내 출시  이래 25년 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근래에 우울감 부작용 이슈를 겪었지만 영향은 크지 않았다. 피부과 전공의사들을 통해 피나스테리드 복용과 우울감 간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밝혀진 바 없다는 점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실제 대부분인 의료진들은 약 복용 보다는 탈모 자체로 인한 우울감 혹은 심리적 요인에 의해 나타나는 부작용인 ‘노시보 효과(Nocebo effect)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프로페가 일괄되게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로는 ‘풍부한 데이터가 꼽힌다. 프로페는 미국 FDA와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동시 허가된 유일한 경구용 남성형 탈모치료제로, 여성형 탈모치료제 중 유일하게 8년, 10년 장기 임상 테스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컨센서스 위원회, 유럽피부과학회, 일본피부과학회 등 유수 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 남성형 탈모 치료에 강력히 권장되며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특이하게 2016년에는 한국인 여성형 탈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피나스테리드의 장기적 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한 최초 실험 결과가 발표돼 이목취득했다.


MSD직원은 '이 실험에서 실험자 전반적 평가(IGA: Investigators Global Assessment) 점수를 기준으로 프로페로 치료한 환자 98.3%는 탈모 상태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았고, 이 효능이 3년 내내 유지된다는 것이 입증됐다. 또 한국인 여성형 탈모에 가장 흔한 유형인 M자 탈모를 비롯해, BASP 분류 기준으로 나눈 모든 탈모 유형에서 임상적 개선 효능을 보인다는 점이 검사됐다'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