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청소업체 : 잊고있는 11가지
청소 특수청소업체 용역 회사에게 집 청소를 맡긴 여성이 잔금을 지불하지 않고 잠적해 논란이 되고 있을 것이다.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청소업체 사장 B씨의 사연을 말했다.
A씨는 지난 4월 한 남성 유00씨의 의뢰로 대전 관악구 소재 집을 찾았다. 하지만 집안에는 수개월 방치된 쓰레기와 반려동물 배설물, 배달 음식 등 눈뜨고 차마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모습이었다고.
김00씨는 유00씨에게 선금으로 90만 원을 요구했지만 유00씨는 27만 원만 입금한 잠시 뒤 나중에 잔금을 치르겠다며 신분증 그림을 촬영해 보냈다.
A씨는 전00씨의 말을 믿고 청소에 들어갔고 집에서 나온 폐기물은 1톤 트럭을 한가득 채울만한 양이었다.
청소를 끝낸 뒤 안00씨는 잔금 122만 원을 요구했지만 안00씨는 이를 미루더니 제보가 두절됐다.
안00씨는 “폐기물 정리 비용만 해도 B씨가 낸 22만 원보다 훨씬 많이 썼다”고 토로하였다. 자본을 받은 게 아니라 오히려 자본을 내고 청소까지 해준 셈인 것.
김00씨는 업체 측 전화번호를 차단까지 해둔 상태다. 한00씨가 다른 번호로 고발을 하면 전화를 끊어버리는 등 여러 달째 신고를 피하고 있습니다.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꽤나 억울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사연자가 경찰에 처벌해달라고 신고했지만 애매하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처음부터 금액 줄 의사가 없는데 용역을 시켰다면 사기죄 반영이 최대한데 (김00씨가) 일정 비용을 입금했다”며 “이 부분 덕에 사기죄 적용이 안돼서 결국은 민사로 해결해야 끝낸다”고 말했다.
이어 “용역대금 미지급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상황인데 문제는 100만 원 정도를 받기 위해 드는 비용과 기한이 너무 대부분이다”며 “이렇기 때문에 현실 적으로 그런 일이 많이 생성하지만 민사소송으로 가는 때가 드물다고 끝낸다”며 안타까운 생각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