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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구강 질병인 충치는 ‘벌레 먹은 치아’라는 뜻으로, 벌레가 먹은 것처럼 이가 침식되는 질환을 말완료한다. 이는 주로 입 안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에 의해 음식물의 당분이 분해될 때 발생하는 산이 단단한 치아 표면인 법랑질을 파열시켜 보이는데, 충치가 발생하면 시린 증상과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된다.
충치 요법은 먼저 법랑질 등 치아가 파열된 부분을 제거한 뒤 빈 공간을 신체에 무해한 충전 재료로 채워 더 이상 충치가 번지지 못되도록 차단시킨다. 그럴 때 충치가 심해 신경 뿌리까지 세균 감염이 이뤄졌다면 별도의 신경처방을 병행하기도 끝낸다. 신경처방은 염증으로 통증을 느끼는 치수(치아 신경 부위)를 제거해 통증이나 기타 증상을 지우고 치아가 본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보존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일부 환자의 경우 신경치료까지 취득했는데도 또 다시 통증이 생겨 치과를 찾곤 한다. 이유는 많이 아홉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치아 뿌리까지 퍼진 충치가 정석대로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치아의 뿌리는 2~4개로 많고 다양하며 구부러지거나 휘어진 모양을 하고 있어 구석구석 신경요법이 적용되지 못하면 기간이 지나면서 치아 뿌리 끝에 다시 염증이 재발하여 충치가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색다른 이유는 신경치유 후 씌운 보철물의 수명이 다해온 것을 꼽을 수 있다. 보철물은 레진, 인레이, 크라운 등으로 수많은데 각각 사용 수명이 정해져 있을 것이다. 재료마다 다르나 대략 5~7년 정도의 수명을 갖고 있어 수명이 다하면 보철물이 탈락하거나 특정 부위가 손상돼 구멍이 생기고, 이를 통해 세균이 침범해 또 다시 충치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다체로운 가지 이유로 충치가 재발된 치아는 기존 보철물을 걷어내고 다시 신경요법을 해야 하는데, 재신경처방은 난이도가 높고 공정이 복잡하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 성공률을 높이려면 일반적인 방식보다는 MTA(Mineral Trioxide Aggregate) 신경처치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MTA 신경처방은 신경 안쪽의 염증을 제거하고 소독한 후 MTA로 충전하는 방법으로, 기존 신경치료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충전재가 아닌 MTA 충전재를 사용해 신경관을 충전하는 것이 차이점이다. MTA충전재는 재료 특징상 살균 효과와 재생 능력이 높아 4차 신경치료나 심한 신경치유에 적합한데, 특출나게 치아와 화학적 결합을 통해 감염을 차단함으로써 충치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비발치교정 되고 치아 뿌리 끝의 염증 개선 등에도 효율적이다.
당정 군포도담치과 전강진 원장은 “MTA 치료는 이미 신경처치를 했지만 재신경처치가 필요한 경우나, 세균감염이 심각하여 재발 가능성이 높은 경우, 치아에 금이 가거나 구멍이 생긴 경우 등에 반영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허나 고난도 술식인 만큼 의료진의 숙련도에 준순해 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상주하는 치과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