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병원추천에 관한 8가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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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탈모인들 사이에 조용히 관심 받고 있는 제품이 있다. 지난해 9월 LG가 내놓은 탈모치료기 LG 프 메디다. 가정용인 만큼 전문 병원 등 의료기관 수준의 효능을 기대하긴 힘들 수 있다. 출시된 지 4~8개월 밖에 되지 않아 효과도 검증되지 않았다. 가격도 온라인 상에서 600만원 전후, 1년 1년 의무약정이 붙은 렌탈로도 월 7~9만원 가량이다.


탈모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진 분위기를 적용하듯 각종 온라인 사이트엔 상품에 대한 문의와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네이버 대표 탈모카페 `이마반`에서는 메디 효능에 대한 문의와 이를 직접 체험한 회원들의 글이 다수 게재돼 있다. 카페 한 회원은 '지인이 메디 사용 후 헤어샵에 갔더니 머리가 풍성해졌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남편 역시 M자 탈모가 있었는데, 6주 사용니 잔털이 나기 시행했다'고 적었다.


머리카락이 갑자기 자라거나 큰 변화를 보였다는 사용후기는 많지 않았다. 반대로 '머리빠짐 반응이 탈모병원추천 크게 줄었다'는 현상들은 많다. 또 다른 카페 박씨는 '이제까지 눈에 띄는 효과는 없지만 모발이 굵어지고 정확히 단단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LG 측은 '이 제품은 몇 개월을 일정하게 사용해야 효능을 볼 수 있어 검증할 만한 데이터가 여태까지는 적은 건 사실'이라고 이야기 했다.


LG 측은 자체적으로 진행한 시험에서는 메디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LG가 성인 남녀 46명을 타겟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의 말을 인용하면 메디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은 대조군과 비교해 1㎠ 당 밀도가 평균 21.66% 상승했다. 머리카락 굵기도 평균 19.43% 굵어졌다.


제품 출시 직후 구매해 어느정도 효능을 본 사용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자 요즘 메디의 판매량도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반 카페엔 주문이 물려 배송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게시글들이 올라와있다. LG 베스트매장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의 한 직원은 '메디에 대한 문의가 지난달부터 늘었다'며 '실제 체험을 위해 매장에서 제품을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다만 191만원이라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많았다. 가정용이지만 구매하기는 힘든 가격대다. 카페 한 회원은 '사실 선뜻 구매하기에는 가격대가 너무 높다'며 '기간이 지나 효능이 보증되면 저러할 때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효능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도 있는 것도 사실이다. 탈모 치료기의 효과는 보조적 역할에 그칠 뿐이라는 지적이다. 한 피부과 관계자는 '가정용 탈모 치료기는 집안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레이저 출력량을 안전한 수준으로 낮춘 제품'이라며 '그만큼 부작용은 적지만 효과 그런가 하면 적어 탈모 방지 샴푸처럼 일부분 도움을 주는 보조 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