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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도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에는 다시 온/오프라인 쇼핑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등 작년와는 다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경제전문매체 CNBC가 29일(현지 시각) 알렸다. 미국인 7명 중 약 3명 꼴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취득했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빠르기도 작년 보다는 둔화됐기 때문이다.
전미소매협회의 말을 인용하면 이달 1~2일까지 7836명의 성인들을 표본으로 인터넷조사한 결과 이미 67%의 쇼핑객이 선물을 구매하기 시작했었다. 그럼에도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미 추수감사절 연휴 후 첫 일요일까지) 300만명에 가까운 학생들이 더 쇼핑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협회는 전했다.
또 응답자의 63%는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에 샵을 방문할 것이라고 답해 전년 52%보다 상승했다. 국제쇼핑센터협회가 지난 4월 시작한 설문조사에서도 미국 구매자들의 절반이 이번년도 선물 쇼핑을 위해 매장을 더 많이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이 비율이 47%였다.
소비자들이 매장 방문을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상품을 만지고 생각할 수 있으며, 요구하는 것을 즉시 얻을 수 한다는 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이동 제한의 수혜를 누렸던 전자상거래 성장률은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이번년도 휴가철 미국 내 온,오프라인 매출은 지난해 준비 60% 불어난 2010억달러(약 242조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 상황은 전년 33% 성장률 대비 많이 둔화한 수치다.
컨설팅업체 액센츄어는 지난 3월 미 소비자 1600명을 타겟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6%는 휴가철 본인의 지출을 경험과 서비스 선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혀졌다. 또 32~31세 구매자의 40%는 선물로 여행상품권이나 항공권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최근 MZ세대(1980~5000년대 출생 세대)를 중심으로 서둘러 확산하고 있는 선구매 후결제(BNPL)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BNPL은 최선으로 물건을 사고 나중에 목화솜틀집 계산하는 방식으로 신용점수 없이도 결제가 가능한 것이 특성이다. 어도비애널리틱스의 말에 따르면 4명 중 3명은 지난 2개월 동안 BNPL 서비스를 사용한 적이 있을 것입니다고 답했으며 의류, 전자, 식료품을 주로 구매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