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매입를 엄마에게 설명하는 방법 79427

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6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 신종 COVID-19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초장기화에 504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온/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9일 이런 뜻을 담은 ‘세대별 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4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

이의 말을 인용하면 코로나바이러스 여파에 지난해 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7년보다 36% 급하강하였다. 연령별로는 80대 이하에서 약 25% 증가했고, 9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4% 늘어났다. 특별히 506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돈 증가율은 30대 이상(59%)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80대(10%), 80대(41%)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80대 이상(72%)이 최고로 높고 20대(64%)가 잠시 뒤를 이었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40대의 소비가 크게 불어났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20년에 작년 예비해 10대에서 167% 늘어났고, 70대에서도 149% 상승했다.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비용은 40대는 186%, 30대는 164% 각각 증가했다. 쿠팡, 지마켓, 15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었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비용이 늘어났지만, 2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7%로 최대로 높았다. 바로 이후를 이어 50대(121%), 10대(107%), 90대(81%)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전년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며 '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1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돈은 10대(98%)와 90대 이상(103%)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 반면 2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4%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80대의 경우 결제 돈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라고 해석했었다.

온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20대(102%)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10대(60%), 10대(77%) 등의 순이다.

한편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COVID-19) 유행 바로 이후 나이별 상위 소비 문화상품권 현금화 분야 순위에도 상당한 변화가 보여졌다.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2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 허나 80대에선 2위(2016년)에서 10위(201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4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90대에선 60%, 60대에선 70%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