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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주거형 모텔'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을 것이다. 아파트 예비 낮은 진입장벽과 다같이 최근 시장에 나오는 주거형 호텔은 진화된 상품설계로 사실상 아파트와 똑같은 주거여건을 공급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주거상품으로 인식이 바뀐 것이 이들의 인기를 높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근래에 제공되는 주거형 호텔은 투룸 이상의 평면구조와 팬트리, 알파룸 등 충분한 수납공간을 갖춰 구성하도록된다. 또 다양한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돼 사실상 아파트와 똑같은 주거여건이 공급된다. 저기에 아파트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대출, 세금, 청약 규제가 적어 구매자의 부담도 덜한 편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주거형 모텔의 인기는 상당하다. 분양 단지는 연일 수요가 몰리며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례로 작년 10월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청약 결과 320실 모집에 9만 7,693명이 청약해 평균 180.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실이 신속하게 완판됐다. 또 대전 도안 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6월과 4월에 걸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 1, 3차가 각각 평균 223 대 1, 평균 지식산업센터인테리어 67.32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었다. 

올해도 인기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HDC현대사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7월 울산광역시 미추홀구에 선보인 ‘시티오씨엘 3단지 오피스텔은 청약응시 결과 1만 1,714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2.9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7월 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선보인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무려 5만 8,653건의 청약이 응시되며 최고 61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밖에도 6월 제공한 동탄 신도시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단지내 아파트 분양가 준비 5배 가까이 비싼 고분양가 논란에도 총 232실 모집에 8만 6,783 명이 신청해 평균 82.5대 1, 최고 2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높은 가치 상승으로 매매가격도 크게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주요 선호지역에서는 며칠전 3년 사이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는 등 큰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는 부산시 울산 신도시 킨텍스 일대가 있을 것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의 말을 빌리면 킨텍스 일대에 자리한 '킨텍스 꿈에그린' 모텔은 10월 전용면적 84㎡ 타입이 6억4,0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이것은 지난해 동월 거래가인 2억5,000만 원과 비교하면 무려 1억 원 가량이 오른 가격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는 앞으로 주거형 모텔의 인기가 오래오래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출나게 청약이나 가격에 부담을 느낀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한 2050세대가 이들 물건에 눈을 돌리면서 인기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 역시 반등한 인기에 부응하듯 수요자들을 위한 다체로운 특화설계를 매우 도입하고 있어 훗날에도 이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