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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쇼핑 행사가 몰입된 11월을 맞아 유통업계가 대덩치 할인행사에 돌입된다. 이달부터 본격화된 소비 회복 흐름에 맞춰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실적 반등 발판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이하게 이번년도는 위드 코로나(COVID-19) 진입과 행사 계절이 맞물리면서 업체마다 최대 덩치 물량과 예산을 투입해 늘어난 소비 수요를 적극 공략된다.

우리나라는행의 말을 빌리면 지난달 구매자심리지수(CCSI)는 지난달보다 3.0포인트 불어난 106.8로 집계됐다. 올 3월까지 7개월 연속 하락하다 10월부터 다시 반등세를 탔다. 위드 코로나(COVID-19)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연뜻을 앞두고 소비심리가 서둘러 상승하고 있을 것이다.

통상 11월은 국내외 e커머스 기업에 연중 최대 대목이다.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로 이어지는 전세계 쇼핑 광풍에 힘입어 해외 소비심리도 치솟기 때문이다. 통계청의 말을 빌리면 지난해 1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312억원으로 전년 동기준비 15.2% 늘어났다. 매년 11월 매출 신장률이 40%에 육박완료한다.

국내외 직접구매 수요도 최고로 많은 시기다. 작년 3분기 해외직구액은 지난해대비 25.6% 불어난 9조2573억원으로, 연간 전체 거래액의 30.5% 비중을 차지완료한다. 글로벌 쇼핑 행사가 몰린 연뜻에 직구 소비에 나선 해외 구매자가 고려기프트 전념된 영향이다.

정부도 소비 촉진책으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민관이 힘을 합쳐 경기회복 전환점을 만드는데 주력있다는 방침이다. 위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맞춰 2300억원 덩치 소비 쿠폰을 발급하고 대형마트 등의 영업기간 제한도 해제하였다. 이번년도 코리아세일페스타 역시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역대 최대 2059개 기업이 신청한다.

국내외 유통업계도 e커머스를 중심으로 연중 최대 할인 혜택을 내걸고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전개된다. 라이브커머스와 쿠폰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의 마케팅을 전개해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국내외 쇼핑 행사에 맞불을 놓는다는 계산이다.

우리나라판 블랙프라이데이 대표 행사로는 빅스마일데이와 십일절이 있습니다. 제일 먼저 이베이코리아는 13일까지 G마켓과 옥션에서 연중 최대 할인 행죽은 원인 빅스마일데이를 연다. 행사에 참가하는 판매자는 7만여명으로 역대 최대 덩치다. 행사 상품만 5000만개에 달하며 최대 80만원까지 받을 수 있는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에 맞춰 글로벌샵에서도 메가G 행사를 연다. K코스메틱와 K패션을 앞세워 해외를 넘어 해외 누군가를 스스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16번가는 십일절 행사로 맞불을 놓는다. 총 700만개 제품이 행사에 참여하며 최대 30% 할인 혜택을 공급된다. 삼성과 LG, 애플 등 행사에 참석한 국내외외 주요 브랜드는 70개로 작년보다 2배로 불었다. 십일절 행사 기간 하루 15번씩 총 128차례 라이브커머스 방송도 펼친다.

15번가는 전략적 동맹을 맺은 아마존과 합작 시너지도 노린다. 십일절 행사 뒤 이달 말 오픈하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해외직구 카테고리와 아마존 글로벌스토어 인기 제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할인행사를 실시될 예정이다. 지난 두 달간 아마존 스토어에서 최대로 많이 구매한 카테고리를 베이스로 미국 아마존과 연계해 단독딜을 마련하고 실시간 방송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혜택을 공급있다는 계획이다.

티몬과 위메프도 각각 '광클릭 빅세일'과 '위메프데이'를 열고 12월 쇼핑 세종에 가세했다. 지난달 전개한 대크기 할인 행사 흥행에 성공한 롯데와 신세계도 후속 행사를 통해 소비불씨를 이어간다는 계획 중에 있다. 롯데는 10일까지 롯데온에서 '퍼스트먼데이 애프터위크'를, 신세계는 9일까지 '애프터 쓱데이' 행사를 전개한다. 온/오프라인 채널 위흔히 진행해 추가 거래액 성장을 노린다.

국내외에서도 본격적으로 대덩치 쇼핑 행사가 펼쳐진다. 온라인을 통한 직구 소비 모습가 일상화되면서 국내 소비자에게도 높은 관심을 모은다.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알리바바그룹 광군제는 이달 18일에 맞춰 행사 규모를 키웠다. 알리바바 티몰에선 작년보다 15% 증가한 27만개 브랜드가 신청한다.

올해 광군제 기간 중국 전자상거래 거래액은 역대 최대인 3조위안(약 185조원)에 달할 예상이다. 작년 국내 오프라인쇼핑 시장 크기 168조원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미국에서는 이달 24일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로 이어지는 연말 쇼핑 계절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허나 이번년도는 글로벌 물류대란이 변수로 떠올랐다. 전 세계 제공망 차질로 주요 소매유통회사들이 상품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도비는 연말 계절 미국 소매기업의 할인율이 지난해보다 2%포인트(P)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 지인은 “제공망 문제로 아마존과 베스트바이 등 글로벌 업체의 연말 쇼핑 행사가 위축될 경우 직구 잠재 수요가 내수 시장으로 전환되는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면서 “올해는 민간 소비력 제고를 위해 국내 기업 그들 행사 규모와 혜택을 예년보다 대폭 키운 만큼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