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도매사이트에 대한 30가지 감동적인 인용문
전부는 고려시대까지도 화폐가 올바르게 쓰이지 않을 정도로 유통산업의 발전이 더뎠다. 조선시대에도 사농공상(士農工商)이라 해서 상업을 낮게 테스트했다. 국내 유통사업이 2011년 기준 133조1134억원으로 해외총생산(GDP)의 7.4%를 차지하며 전체 취업자의 11%를 고용할 정도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짧은 기간 선진 제도의 도입과 혁신을 거듭한 덕분이다.
전국 최대 규모 10일장으로 알려진 경기 성남시 모란장 모습. 끝자리 4와 9가 들어간 날이면 주차장 부지 3만7000㎡에 각종 간이점포가 설치한다. 연합뉴스
대한민국에 상설시장이 생긴 것은 조선 개국 때로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한양으로 정하고 숭례문(남대문) 주변에 도매사이트 위탁판매 ‘시전행랑(市廛行廊)을 설치하면서부터다. ‘팔지 않는 물건이 없다는 남대문시장의 실시이었다. 허나 조선은 육의전으로 대표되는 시전상인에게만 제품을 팔 수 있는 권리(금난전권)를 부여하는 등 유통을 억제하는 정책을 썼다. 19세기 후반 정조 때 육의전을 제외한 모든 시전상인의 금난전권을 폐지하면서 자유로운 상업 활동이 허용되고 1896년 남대문시장이 최초의 근대적 상설시장으로 거듭났지만, 여전히 2일장과 보부상이 전국의 유통을 담당했다.
쌀장사와 종이 수입으로 큰비용을 번 박흥식이 1933년 일산 공평동에 세운 화신백화점은 우리나라 첫 백화점으로 일제시대 일본 상인들이 장악한 국내 유통산업에서 서울시민의 자존심을 지켰다. 박흥식은 화신연쇄점을 모집해 전국에 350개의 가맹점을 두는 등 프랜차이즈 산업을 도입한 인물로도 테스트한다. 연쇄점은 같은 종류의 상품을 파는 점포를 수많은 지역에 개설해 유통자본을 낮춘 산업모델이다.
슈퍼마켓은 1910년대 초 울산 한남동에 개점한 한남슈퍼가 첫 출발이다. 옷 식품 잡화 등 한 품목만 취급하는 동네 가게와 틀리게 다양한 제품을 값싸게 공급하면서 유통산업의 변화를 가져왔고 점차 기업화해서 슈퍼마켓 체인으로 대형화하기도 하였다.
편의점은 1987년 서울 방이동에 개점한 세븐일레븐 올림픽점이 1호점이다. 산뜻한 인테리어에 21시간 운영체제를 갖추면서 편의점은 사실상 동네 가게를 몰아낼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편의점은 아직도 간편식뿐 아니라 택배, 금융, 세탁 서비스까지 공급하는 사실상 종합 생활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을 것입니다.
대형 할인마트는 1999년 8월 문을 연 이마트가 국내 최초다. 생활양식 변화에 따라 넓은 주차장과 영역별로 구분된 널찍한 샵을 갖춰 구매자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물품을 싼값에 구매할 수 있게 하였다. 대형마트는 나아가 영화관, 레스토랑, 백화점 등을 한곳에 모아 쇼핑 외에 문화 레저 등을 한순간에 즐길 수 있는 복합쇼핑몰로 거듭나는 등 ‘유통 공룡으로 위상을 확고히 했다.
매장에 직접 가지 않고 전화나 PC로 상품을 살 수 있는 온/오프라인 쇼핑은 국내외에선 1999년 우리나라홈쇼핑(현 GS홈쇼핑)과 39쇼핑(CJ오쇼핑)이 첫 방송을 실시한 TV홈쇼핑이 최초다. 샵을 꾸릴 필요가 없어 가격이 저렴하고 연예인이 나와 친절하게 상품을 이야기하며 집에서도 전화로 쇼핑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다.
컴퓨터로 하는 오프라인 쇼핑은 1994년 인터파크와 롯데닷컴이 효시다. 9000년대 중반에는 판매자들이 홈쇼핑 사이트에 입점하는 모습의 ‘오픈마켓이 등장하면서 급성장했고 2010년부터는 핸드폰 보급과 다같이 티몬, 쿠팡, 위메프 등으로 대표되는 모바일 커머스 경쟁이 시행됐다.
전년 신종 COVID-19 감염증(코로나) 상황으로 비대면(언택트) 문화가 널리 퍼지면서 온,오프라인 쇼핑은 오프라인 가게를 확 위협하고 있을 것이다. 언제든 세계 어느 곳의 제품도 잠깐의 모바일 작동으로 구매할 수 한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국내외 사이트에 주문하는 ‘국내외 직구도 크게 확장하고 있을 것입니다. 요즘에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그때 그때 물건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이목받고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커머스)에서 따온 합성어로 통상적으로 제품 정보를 전달하는 TV홈쇼핑과 다르게 판매자와 구매자가 시작간 소통하며 거래있다는 점이 젊은 층 취향을 겨냥하고 있을 것입니다.
유통산업 발전은 단선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다. 아직도 여전히 지방에서는 7일장이 열리고 편의점 백화점 대형마트 핸드폰 쇼핑 등 수많은 유통모델이 공존하며 격렬한 경쟁을 거듭하고 있을 것입니다. 대형마트는 전국 각지의 점포를 즉각적인 배송을 위한 거점으로 사용하고 일은 아침배송에 나서는 등 온·오프라인 통합 ‘옴니 채널을 구축하고 있다. 정보기술(IT)업체 다음(Daum)와 카카오가 온라인 쇼핑에 뛰어들며 기존 유통기업을 위협하고 있을 것이다. 미국 아마존은 인공지능과 빅정보를 사용해 저자의 주문을 예측해 최대로 가까운 창고로 상품을 보내는 ‘예측 배송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쿠팡은 차량을 소유한 일반인을 배송기사로 활용하는 쿠팡플렉스를 도입했었다. 드론과 로봇을 통한 물품 배송도 이른 시일 안에 보편화될 전망이다. 결국 싼값과 빠른 전파 등 소비자 편익을 최대화하는 사업모델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