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기분이 좋아질 후드청소에 대한 10가지 사실
청소 용역 회사에게 집 청소를 맡긴 여성이 잔금을 지불하지 않고 잠적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청소업체 사장 B씨의 사연을 전했다.
박00씨는 지난 5월 한 남성 한00씨의 의뢰로 부산 관악구 소재 집을 찾았다. 하지만 집안에는 여러 달 방치된 쓰레기와 반려동물 배설물, 배달 음식 등 눈뜨고 차마 알 수 없을 정도의 형태이었다고.
A씨는 박00씨에게 선금으로 50만 원을 요구했지만 B씨는 21만 원만 입금한 직후 나중에 잔금을 치르겠다며 신분증 사진을 촬영해 보냈다.
유00씨는 B씨의 내용을 믿고 청소에 들어갔고 집에서 나온 폐기물은 1톤 트럭을 한가득 채울만한 양이었다.
청소를 끝낸 바로 이후 A씨는 잔금 123만 원을 요구했지만 김00씨는 이를 미루더니 제보가 두절됐다.
B씨는 “폐기물 처리 비용만 해도 A씨가 낸 29만 원보다 훨씬 크게 썼다”고 토로했었다. 자본을 받은 게 아니라 오히려 금액을 내고 청소까지 해준 셈인 것.
김00씨는 업체 측 전화번호를 차단까지 해둔 상황다. 김00씨가 다른 번호로 고발을 하면 전화를 끊어버리는 등 여러 달째 고발을 피하고 있을 것입니다.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상당히 억울하고 안타까운 상태”이라며 “사연자가 경찰에 처벌해달라고 신고했지만 애매하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처음부터 자본 줄 의사가 없는데 용역을 시켰다면 사기죄 반영이 최소한데 (유00씨가) 일정 돈을 입금했다”며 “이 부분 덕분에 사기죄 적용이 안돼서 결국은 민사로 해결해야 된다”고 전했다.
이어 “용역대금 미지급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상태인데 문제는 900만 원 정도를 받기 위해 화재청소업체 드는 비용과 시간이 너무 적지 않다”며 “이러하여 현실 적으로 그런 일이 크게 발생다만 민사소송으로 가는 경우가 드물다고 된다”며 안타까운 생각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