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청소업체에 대한 스트레스를 멈춰야하는 20가지 이유
청소 용역 회사에게 집 청소를 맡긴 여성이 잔금을 지불하지 않고 잠적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청소업체 사장 유00씨의 사연을 화재청소전문업체 이야기 했다.
B씨는 지난 3월 한 남성 김00씨의 의뢰로 일산 관악구 소재 집을 찾았다. 하지만 집안에는 수개월 쌓인 쓰레기와 반려동물 배설물, 배달 음식 등 눈뜨고 차마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모습이었다고.
박00씨는 B씨에게 선금으로 60만 원을 요구했지만 A씨는 23만 원만 입금한 뒤 나중에 잔금을 치르겠다며 신분증 사진을 촬영해 보냈다.
박00씨는 김00씨의 말을 믿고 청소에 들어갔고 집에서 나온 폐기물은 1톤 트럭을 한가득 채울만한 양이었다.
청소를 마친 바로 이후 한00씨는 잔금 124만 원을 요구했지만 박00씨는 이를 미루더니 연락이 두절됐다.
B씨는 “폐기물 정리 비용만 해도 한00씨가 낸 23만 원보다 훨씬 많이 썼다”고 토로하였다. 금액을 받은 게 아니라 거꾸로 돈을 내고 청소까지 해준 셈인 것.
한00씨는 업체 측 전화번호를 차단까지 해둔 상황다. 김00씨가 다른 번호로 제보를 하면 전화를 끊어버리는 등 수개월째 제보를 피하고 있다.
사연을 접한 박지훈 변호사는 “꽤나 억울하고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사연자가 경찰에 처벌해달라고 신고했지만 애매하다”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처음부터 자본 줄 의사가 없는데 용역을 시켰다면 사기죄 반영이 최소한데 (전00씨가) 일정 금액을 입금했다”며 “이 부분 때문에 사기죄 반영이 안돼서 결국은 민사로 극복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용역대금 미지급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상태인데 문제는 600만 원 정도를 받기 위해 드는 돈과 기한이 너무 적지 않다”며 “이러하여 실제로 그런 일이 크게 생성그러나 민사소송으로 가는 때가 드물다고 끝낸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