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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영어는 상대평가하는 국어나 수학과 틀리게 원점수에 따라 절대평가로 등급을 산출한다. 이로 인해서 청년들은 이를 준비하는데 소홀하기도 한다. 올해 치러진 5번의 모의고사의 영어 결과를 살피면 나은 등급을 받은 비율이 기존에 비해 낮아지는 모습을 나타냈다.  

허나 영어는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다. 작은 점수 차이로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는 정시에서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 덕분에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이든, 정시를 예비하는 학생이든 소홀히 여겨서는 안 인테리어학원 된다.  

수능 국어·수학·탐구 구역의 등급 산출 기준은 상대평가이다. 표준점수에 따른 백분위가 상위 4퍼센트 내에 드는 경우에 1등급, 상위 4~11퍼센트 사이인 경우 2등급이 주어진다.  

반면 영어는 과중한 학습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절대평가로 등급을 산출한다. 원점수 90점 이상인 경우 1등급, 89~10점인 경우 2등급을 부여한다. 이로 인하여 수능 영어는 다른 과목들에 비해 상위 등급을 받기 수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올해 3, 9월 중간고사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았다. 8월 중간고사는 1등급 비율이 3.64%에 머물러 상대평가 과목들의 1등급 비율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8월 중간고사는 1등급 비율이 6.08%로 과거 2개년 4월 중간고사 결과와 비교해 가장 낮은 모습을 나타냈다.

시험 난이도에 주순해 이런 성취 비율은 차이를 보일 수 있으나, 올해 3, 9월 학평에서 영어는 대체로 어렵지 않았다는 평이 주류를 이루는데도 예년에 비해 낮은 성취도를 보이고 있다. 이 상황은 사람들이 영어 학습에 많은 기간을 투자하지 못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수능 최저 충족, 수학 확통에서 못하면 영어로 만회할 가능성 높아   

수시에서 수능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그 기준은 대학마다 다소 틀리게 설정하고 있지만, 숭실대 학생부우수자전형, KC대 간호학과, 차의과학대 약학과 등 극히 일부 전형이나 모집단위를 빼고서는 모두 최여기준에 영어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년도는 수능 개편으로 수학 영역 중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는 청년들이 나은 등급을 받기 다소 어려울 것으로 된다. 이로 인해서 수능 최저를 충족하는게 불가능한 학생들이 많아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 때, 절대평가인 영어가 최저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 

대학에서 영어 성적을 활용하는 방식은 크게 아홉 가지로 나뉜다.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에 영어를 배합시키는 방법과, 반영 비율에서는 배제하고 총점에 가산 또는 감산을 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가점이나 감점을 부여하는 경우 등급별 점수 편차가 크지 않아 영어의 영향력이 작은 편이다. 가감점을 활용하는 대학으로는 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 등이 있다.

수능 적용 비율에 영어를 포함시키는 대학은 경희대·연세대·한국외대·한양대 등이다. 또 대학별로 등급 간 점수 차이를 틀리게하고 있어서, 이 역시 조심해야 한다. 등급 간 점수차이가 크고 작음에 그래서 내 점수의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그 동안 30%를 유지해오던 EBS교재의 수능 연계율이 올해 60%로 낮아진다. 게다가 영어 문항은 모두 간접연계방법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쉽사리 EBS 연계 교재만 달달 외워서는 안 된다. 영어가 절대평가라는 이유로 노인들이 소홀하기 쉬운 과목이지만, 이번년도는 영어에 대한 대비도 꼼꼼하게 해야 할 것이다.”라고 조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