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설계 제작에 대한 최악의 악몽
한국 대표 직종 반도체에 대한 내년 기대감이 커지고 있을 것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의 말에 따르면 내년 반도체 업황은 우려만큼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주가 발목을 잡았던 공급망 차질이 해소될 것으로 보이고, 고성능 컴퓨터·스마트폰·자동차 등 반도체 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반도체 업체들이 공급 확대보다는 수익성 위대부분 전략을 펴 수급에 따른 가격 하락 우려도 크지 않을 것입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차증권은 내년 반도체 시장 덩치를 올해(5302억달러)보다 7.3% 불어난 5600억달러로 전망하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악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3% 증가한 1734억달러로 전망했다.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는 각각 7.3%, 16.7% 많아진 3963억달러, 1171억달러로 추정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저전력·고성능 정보센터로 탈바꿈을 노리는 클라우드 산업자들과 폴더블·게이밍 테블릿으로 교체하려는 소비자들, 승용차의 전동화와 자율주행 수요를 감안할 때 내년에도 반도체 시장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할 예상'이라며 '내년 메모리 반도체 공급과잉 걱정이 크지만 핵심 사업인 D램은 연착륙(소프트랜딩)할 것으로 예상끝낸다'고 설명하였다.
황민성 삼성증권 수석테스트위원은 '우려했던 메모리 반도체 사이클 급락은 오지 않았다'며 '공급 증가가 제한돼 있다는 점에서 내년 2분기부터는 D램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예상이 업계 컨센서스'라고 이야기 했다.
주요 반도체주 주가가 업황보다 2개 분기 우선적으로 이미 저점을 지났으며 반등 여력이 크다는 의견이 나온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반도체주 주가는 더 안 나은 논리를 찾기 지겨울 때 '밸류에이션 콜(기업가치 측면에서 매수 의견)'이 상승 전환 징후가 발생했을 때 '모멘텀 콜(주가 상승 동력에 따른 매수 의견)'이 순차적으로 작전주 반등한다'며 '근래에 반도체 주가는 밸류에이션 콜 구간이며, 모멘텀 콜 구간은 아직 시작되지 않아 주가 상승 여력이 크다'고 설명하였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내년 실적 전망에 3D 시제품 대해서는 진보적 시각이 필요해 보이지만, 주가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스마트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1, 8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반도체 직업군 최우선 추천종목(톱픽)으로 꼽고 있을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집중 사업 부문인 메모리 반도체 외에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증권사들의 내년 실적 전망치 컨센서스는 수입액 296조9777억원, 영업이익 52조178억원으로 올해에 비해 각각 9%, 4.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6만6100원이다.
노 센터장은 '메모리 반도체 이익 증가가 검출되는 시점에 이제까지 외면받아 왔던 파운드리와 대크기집적회로(LSI), 폴더블폰의 사업 가치까지 재평가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집중인 SK하이닉스는 D램 업황 회복의 수혜를 온전히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수석테스트위원은 'SK하이닉스는 D램 가격 변동성 완화와 완상품 재고 비중 감소 환경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며 '내년에 정보센터, 클라우드, 메타킥보드 관련 설비 투자가 많아지면서 서버용 D램이 실적 발달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