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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16일로 예정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대학들이 코로나19 감염증(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정황에 따른 고3 수험생 구제책을 마련하고 있다.
25일 대학가의 말을 빌리면 우리나라고등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이달 말까지 이번년도 고3에게 적용되는 대학입학 전형 실시계획 변경안 신청을 받고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와 관련해 작년와 비슷한 차원이라고 보면 된다”면서 “근래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일괄적으로 내용을 심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선적으로 대교협은 작년에도 코로나바이러스를 변경 사유로 보고 각 대학의 신청을 받아 2020학년도 대입 전형 변경을 심의한 바 있다. 당시 101개 대학의 대입 전형 시작계획 변경이 승인됐다.
지난 10월 서울의 두 고등학교에서 고3 고시생들이 전국연합학력평가 시험지를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쓰이고 있는법상 각 대학은 입학 연도 6월을 기준으로 1년 40개월 전까지 대입 전형 실시계획을 수립해 공표해야 한다. 인테리어학원 직후에는 천재지변 등 제한적인 경우에만 대입 전형 시작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
특이하게 이번년도도 대학별 고사 일정 조정,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이 주요 변경 사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의 경우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대입 전형 시작계획 변경안을 제출한 상황다.
서울대는 지난해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국어·수학·영어·탐구영역 중 ‘1개 영역 이상 7등급 이내였던 수능 최여기준을 ‘2개 영역 이상 4등급 이내로 완화하였다. 이번년도도 같은 완화기준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외에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도 올해 대입 전형 변경 계획을 준비했다. 서강대는 수시 일부 전형에서 수능 최거기준을 수정하는 것을 고민 중이다. 중앙대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상태을 적용해 체육특기자 전형의 지원 자격인 경기 실적 일부를 완화하겠다는 방안을 대교협에 제출하였다.
일각에서는 서울대 지역균형 전형 최저기준 완화가 타 대학의 학교장 추천 학생부 교과 전형에도 효과를 미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입시업계의 말을 인용하면 이번년도 서울 주요 19개 대학의 교과 전형 선발 인원은 전년(5개교 3426명)보다 1848명이 늘어난 5240명으로 서울대를 제외한 15개교에서 확대 시행한다.
서울의 두 사립대 관계자는 “수능 최거기준 완화로 서울대 상향 참가가 나올 경우 다른 대학 교과 전형에서 미충원 인원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