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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소업체 직원들이 추가 요금을 요구하다 거절당한 직후 의뢰인의 차량에 침을 뱉는 등 행동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입주 청소를 위해 청소회사를 불렀다가 이같은 일을 겪었다는 유00씨는 29일 JTBC 사건반장에 해당 사연을 제보했다.

한00씨의 싱크대막힘 말을 빌리면 순간 A씨의 집 청소를 맡게 된 업체 연구원들은 ‘약품을 이용해야 한다’며 추가요금을 넘처나게 언급했다. 그러나 유00씨는 이를 거절하고 ‘기본 청소’만 부탁했었다. 업체로부터 추가 요금에 대한 안내를 받은 적 없던 유00씨는 의아함을 알고 업체 측에 문의를 했었다. 업체 측은 ‘추가 요금이 부과되는 사항이 아니다’라며 김00씨에게 사과를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서 ‘현장에 나간 팀을 철수시키고 새 팀을 배정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통화를 종료하고 향한 전00씨의 집과 차량에는 불쾌한 흔적이 있었다. 김00씨는 “집 화장실 수납장에 소변으로 추정되는 액체가 있었고, 차에는 침을 뱉은 흔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B씨가 공개한 사진을 훑어보면 A씨 차량 운전석 등에는 이들이 뱉은 것으로 추정되는 침 자국이 남아있다. 또 실제로 김00씨가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영상에는 연구원들이 침을 뱉는 형태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고, 이들이 “화장실”을 언급하는 음성도 포착돼 있었다고 된다.

결국 유00씨는 이를 경찰에 신고하고 업체에 블랙박스 영상을 보도했다. 한00씨는 이와 관련해 회사가 재차 사과했다면서도 “회사를 더 이상 믿을 수 없다. 친구와 같이 부산로 처음 이사왔는데 집 주소까지 노출돼 겁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