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탈모처방를(을) 필요로하는 부정 할 수없는 증거
천만 탈모인들 사이에 조용히 호기심 받고 있는 제품이 있다. 전년 3월 LG가 내놓은 탈모치료기 LG 프 메디다. 가정용인 만큼 전문 병원 등 의료기관 수준의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 수 있다. 출시된 지 4~5개월 밖에 되지 않아 효과도 검증되지 않았다. 가격도 온라인 상에서 200만원 전후, 3년 2년 의무약정이 붙은 렌탈로도 월 7~8만원 가량이다.
탈모에 대한 관심이 상승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각종 온라인 사이트엔 물건에 대한 문의와 후기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네이버 대표 탈모카페 `이마반`에서는 메디 효능에 대한 문의와 이를 직접 체험한 회원들의 글이 다수 게재돼 있다. 카페 한 회원은 '보호자가 메디 사용 후 헤어샵에 갔더니 머리가 풍성해졌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남편 역시 M자 탈모가 있었는데, 6주 사용니 잔털이 나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모발이 갑자기 자라거나 큰 변화를 나타냈다는 사용후기는 많지 않았다. 반대로 '머리빠짐 반응이 크게 줄었다'는 현상들은 적지 않다. 색다른 카페 유씨는 '그동안 눈에 띄는 효과는 없지만 머리카락이 굵어지고 엄연히 단단해지는 느낌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 측은 '이 제품은 몇 개월을 일정하게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어 검증할 만한 데이터가 이제까지는 적은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LG 측은 자체적으로 진행한 시험에서는 메디가 어느 정도 효능이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LG가 성인 발모병원추천 남녀 46명을 타겟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의 말에 따르면 메디를 27분 모드로 주 3회씩 총 16주간 사용한 참가자들의 모발은 대조군과 비교해 1㎠ 당 밀도가 평균 21.61% 올랐다. 머리카락 굵기도 평균 19.46% 굵어졌다.
제품 출시 바로 이후 구매해 어느정도 효과를 본 사용자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자 최근 메디의 판매량도 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반 카페엔 주문이 물려 배송에 기간이 걸릴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게시글들이 올라와있다. LG 베스트매장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의 한 관계자는 '메디에 대한 문의가 지난달부터 불었다'며 '실제 체험을 위해 매장에서 제품을 찾는 고객도 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다만 198만원이라는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많았다. 가정용이지만 구매하기는 힘든 가격대다. 카페 한 회원은 '사실 선뜻 구매하기에는 가격대가 너무 높다'며 '기간이 지나 효능이 보증되면 저럴 때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효능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도 있는 것도 사실이다. 탈모 치료기의 효과는 보조적 역할에 그칠 뿐이라는 지적이다. 한 피부과 지인은 '가정용 탈모 치료기는 집안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레이저 출력량을 안전한 수준으로 낮춘 제품'이라며 '그만큼 부작용은 적지만 효과 그런가 하면 적어 탈모 방지 샴푸처럼 일부분 도움을 주는 보조 역할에 그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