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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상암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e스포츠의 체육진흥투표권(이하 토토사이트) 도입 논의를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대한민국e스포츠협회와 이상헌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요번 토론회에서는 e스포츠경기의 스포츠토토 진입에 대한 타당성과 시기적인 적절성 등이 공식적으로 처음 논의됐다.

이번 토론회는 2개의 발제와 패널 대화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에선 우리나라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이 e경기의 현황과 과제를 통보했고, 다음으로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박사가 e스포츠의 토토사이트 투입 배경과 욕구성을 이야기했다. 뒤 국민체육진흥공단 먹튀 검증 커뮤니티 이민재 실장이 스포츠토토의 e스포츠 선행 검토 과제를 소개하고 한국아마추어축구연맹 임동환 팀장이 안전놀이터의 실례와 실익, 한계점 등에 대해 안내하며 발제가 마무리됐다.

발제 이후 진행된 의논에는 젠지e스포츠 이승용 이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임동환 팀장, LCK 유한회사 이정훈 사무총장, 우리나라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박사, 배팅사이트 코리아 심종호 사업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했었다. 사회와 진행은 김수현 아나운서가 맡았고, 패널들은 각 현안에 대한 신중한 답변을 이야기 했다.

■ 젠지 e스포츠 이승용 이사

• 국민체육진흥기금 원조는 프로게임단에게 어떤 뜻이 될까.

- 프로게임단 입장에서 기금을 추가로 활용할 수 한다는 건 당연히 좋다. 다만 그에 앞서 '국민체육'을 위한 진흥기금이 e경기에 사용완료한다는 것에 대한 국가적인 공감대가 형성돼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e스포츠가 국내에서 정식 스포츠경기로 받아들여진 것인가에 대한 결론도 니즈하지 않을까. 그런가하면 e스포츠는 배팅사이트의 종목으로 들어가기에 광범위한 개념이다. 실질적으로 현재 계속 가능하고 사업화가 잘 갖춰진 리그는 LCK뿐인데, 이 부분에 대한 논의도 크게 니즈하겠다.

• 만약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지원받게 되면 최대로 제일 먼저 어느곳에 사용할 것인가?

- 토론 전 발제를 따라서 기금이 흔히 각 구단의 마케팅 자금으로 이용완료한다는 걸 알았다. 다만 지금 게임단들의 마케팅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마음완료한다. 그러나 e스포츠 산업은 전통 스포츠 사업이 오래전에 갖고 있던 문제점을 그대로 갖고 있는 상태다. 직업이 세분화되지 않았고, 인력의 수요보다 공급이 훨씬 많아 채용 창출이 어렵다. 또 94%의 아마추어 선수들은 데뷔도 못하고 은퇴하는 때가 대부분이다. 기금은 저런 선수들을 위한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게 더 맞지 않겠나. 프로게이머 직후의 일생을 꿈꿀 수 있는 시스템이 확보돼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을 거라 마음된다.

• 안전놀이터 종목으로서 e경기의 매력은?

- e스포츠경기는 현재도 인기가 매우 많고, 주 소비층인 MZ 세대는 20년, 50년 직후에 기성 세대가 되더라도 e경기를 좋아할 것이다. 그리고 그보다 어린 세대가 게임과 e스포츠를 좋아하지 않을 리 없다. 이에 e스포츠가 가진 무궁한 확률이 안전놀이터로 이어진다면 확 긍정적일 것이다. 다만 현재로썬 기한이 크게 필요하다고 본다. e스포츠경기가 아시안게임에 이어 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인정되고, 국내에서도 정식 경기로 인정받는다면 대화가 한층 편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