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잘못하는 5가지 여성 탈모 치료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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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머리카락학회의 말을 빌리면 우리나라에서 탈모로 걱정하는 사람들은 10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국민 10명 중 1명이 탈모를 신경쓰는 것. 자연스럽게 탈모약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가장 저명한 약제가 남성형 탈모(안드로젠탈모증) 치료에 쓰이는 '피나스테리드'다. 대중들에겐 '프로페시아'라는 제품명으로 잘 알려졌다. 허나 피나스테레드의 부작용에 관한 의문이 일정하게 제기되면서 병자들이 약 복용을 간단하게 확정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는 미국 머크사에서 개발한 '프로페시아'를 비롯해 다체로운 제네릭(복제약)으로도 출시돼있다. '5-α 환원효소'를 억제해 여성형 탈모를 생성하는 '다이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 DHT)'의 유발을 저지함으로써 탈모를 치료하는 기전이다. 여성형 탈모 환자 대다수가 처방받는 약으로, 국내 남성형 탈모치료제 시장은 약 700억 원에 이른다.


최근 국제 학술지 '자마 피부과학(JAMA Dermatology)'에 피나스테리드를 복용하는 45세 이하 남성은 최악의 선택 및 우울증 위험이 높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리검 여성병원 실험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수집한 부작용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피나스테리드 복용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험한 선택에 대한 생각이나 시도 위험이 67% 더 높았고,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이 약 4배 높았다.


그런데 공부팀은 특출난 점을 발견했다. 피나스테리드를 탈모 치료 용도로 사용한 현대인은 안타까운 선택 위험이 2배였지만, 전립선비대증 치료 용도로 사용한 지금세대는 안타까운 선택 위험이 커지지 않았다. 피나스테리드는 원래 전립선비대증 치료약으로 승인됐지만, 탈모 치료 효과성을 인정받아 탈모 치료에 쓰이기 실시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에는 피나스테리드를 4일 기준 5mg 정도 처방되는데, 탈모 치료에는 1mg 정도만 처방한다. 비교적 적은 양을 복용함에도 부작용이 더 많이 출현한 이유는 무엇일까.


은*병원 피부과 교수 김씨(대한모발학회 고문)는 '유독 탈모 치료에 쓰일 때만 부작용 위험이 커졌다는 것은 약제가 직접적 이유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미'라며 '탈모에 관심을 두고 있는 현대인은 심리적으로 약해져 있는 때가 많아 정신과 치료를 동반하기도 한다'고 이야기 했다. 탈모약 복용이 정신과적 부작용을 부른 게 아니라 이미 심리적으로 불안한 사람이 탈모약을 복용했을 가능성도 무시하면 큰일 난다는 것이다.


교수 B씨는 특히 젊은 여성들이 '남성형 탈모'가 아님에도 탈모약을 남용하는 경우가 많음을 지적했다. 불필요하게 약을 먹는 것이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실제 탈모 치료 인구는 약 30만 명인 데 비해, 전년 남성형 탈모로 진료받은 지금세대는 2만3829명에 불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만 일부 환자는 자신이 m자 탈모 치료 병원 어떤 탈모 유형이해도 모른 채 무작정 피나스테리드를 처방받아 복용하기도 한다. 탈모는 원인마다 치료법이 달라 확실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교수 A씨는 '피나스테리드는 효과성과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됐기 때문에 전 글로벌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이라며 '색다른 탈모 치료약 개발을 위해 다양한 임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피나스테리드 만큼의 효과를 입증한 약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이야기 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탈모 치료약은 프로페시아 계열(피나스테리드)과 아보다트 계열(두타스테리드) 두 가지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