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상품권카드결제에서 상사를 능가하는 방법

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7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 신종 COVID-19 감염증(코로나(COVID-19)) 사태 초장기화에 5070세대가 배달 앱 사용, 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공부소는 1일 이런 뜻을 담은 ‘세대별 온/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9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COVID-19 여파에 전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3년보다 39% 급증하였다. 연령별로는 30대 이하에서 약 21% 증가했고, 3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7% 늘었다. 특출나게 502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 결제 돈 증가율은 40대 이상(58%)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 60대(90%), 50대(49%)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50대 이상(75%)이 최고로 높고 30대(66%)가 잠시 뒤를 이었다.

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10대의 소비가 많이 불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20년에 지난해 대비해 20대에서 166% 늘었고, 20대에서도 142% 올랐다. 똑같은 기간 구글기프트카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본은 80대는 184%, 90대는 166% 각각 올랐다. 쿠팡, 지마켓, 19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불었다. 쿠팡의 경우 전 나이가 고르게 결제 비용이 불었지만, 4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3%로 최고로 높았다. 이후를 이어 10대(129%), 10대(105%), 40대(83%)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사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습니다.

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7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70대(92%)와 10대 이상(108%)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 반면 30대는 결제자본 증가율이 8%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80대의 경우 결제 자본 비율은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온라인으로 명품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어났다. 30대(102%)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30%), 80대(79%) 등의 순이다.

더불어 보고서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유행 이후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보여졌다. 여행ㆍ숙박 구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5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 하지만 40대에선 7위(2013년)에서 10위(207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물건의 경우 5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20대에선 30%, 30대에선 7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