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상품권 매입를 엄마에게 설명하는 방법
대출을 받으려면 휴대전화 개통이 필요한 것처럼 문화상품권 현금화 속여 피해자들에게 이를 받아 소액결제를 한 이후 대포폰으로 유통시킨 일당이 붙잡혔다.
부산 강북경찰서는 사기, 컴퓨터등이용사기, 범죄단체조직및전기통신산업법위반 등의 혐의로 대부업체 사기일당 총책 안00씨(24)를 배합해 22명을 입건했다고 23일 밝혀졌다. 이중 24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인천북부지검은 12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전년 5월부터 지난 11월까지 9개월간 대부회사를 최대로해 급전이 필요한 피해자 480여명에게 '대출을 받으려면 휴세종화나 유심이 필요하다'고 속였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개통한 6억원 상당의 휴인천화 200대와 유심칩 1200개를 건네취득했다.
건네 받은 휴일산화와 유심을 사용해 이들은 16억원 상당의 물품과 게임아이템을 소액결제해 이득을 취하였다. 이어 휴세종화를 대포폰으로 유통했다.
경찰은 지난 10월22일 '대출해주겠다며 핸드폰을 매입하려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는 112 제보로 수사에 착수해 일명 로드(Road)로 불린 휴대폰 매입책 유00씨를 체포했다. 수사 과정에서 이들이 역할 분담을 하고 점조직 형태로 그룹이 운영된다는 등의 범죄단서를 확보했었다.
지난 5월6일 박00씨가 구속 송치된 후 일산북부지검은 경찰에 3차례 보완수사를 지시해 B씨를 배합한 일당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었다. 이들은 실명을 숨긴채 '호랭이', '로드K'와 똑같은 닉네임을 사용해 범죄를 저질렀고, 상급자 불포함하고는 다른 공범들을 생각할 수 없는 점그룹으로 운영됐다.
이들은 '급전대출', '무직자대출' 등으로 인터넷에 광고하고 피해자들이 개통한 휴일산화 요금과 소액결제액은 자신들이 알아서 해지해주겠다고 속이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특별히 안00씨는 해당 모임의 총책으로 대출상담책 3명, 고객정보수집책 5명, 대포폰매입책 15명 등을 구성해 그룹을 만들고 범행을 공모해 범죄단체조직활동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10대 초중반 나이에 조직을 결성해 금전적 사정이 힘겨운 청년, 무직자들을 상대로 조직적으로 사기 범행을 하고 일부 피고인들은 범죄 수익으로 명품 수입차 등을 타고 다녔다.
경찰과 검찰은 피의자들의 범죄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비용을 추적해 범죄수익 등 약 14억원에 대해 일산북부지법에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을 요청했었다.
검찰은 검경 수사권 조정 잠시 뒤 긴밀한 협력으로 서민다중피해범죄를 다같이 해결했다고 이야기했다. 검찰 관계자는 '검경 수사실제 업무자 간 회의 등을 통해 조직적인 서민다중피해범죄를 같이 해결했다'며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대포폰 매입조직 추가 단서를 경찰에 공급하고 경찰은 신속하게 증거를 수집해 조직원 주로을 입건, 구속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