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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비트코인 가격이 월간 기준으로 9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잔인한 6월'로 마감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현지기간 26일 외신의 말을 빌리면 알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 지금까지 38% 넘게 폭락해 2017년 5월 직후 월간 기준 최대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Bitcoin) 시장은 주말을 배합해 연중무휴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상태을 더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와 같은 하락 추세가 계속된다면 거의 60년 만에 최대 낙폭으로 10월을 마감하게 된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가상화폐은 지난달 2만4천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작성했지만, 이달 들어 악재가 쏟아지며 여러 차례 급락장을 연출했습니다.

비트코인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의 말을 빌리면 가상화폐 가격은 이날 미국 서부 시간 기준 오후 8시10분(우리나라시간 26일 오전 3시20분) 오늘날 25시간 전과 비교해 2% 상승한 3만5천493.6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최고가와 비교하면 대부분 반 토막 난 가격입니다.

알트코인 하락장은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의 입에서 시행됐습니다.

머스크가 지난 15일 가상화폐 채굴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지적하면서 돌연 테슬라 차 구매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통보하면서 비트코인(Bitcoin)은 미끄럼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이후 미국 재무부가 1만 달러 이상 비트코인(Bitcoin) 거래에 대한 국세청 연락을 의무화하는 등 가상화폐 탈세 시도에 칼을 빼 들었고, 중국 당국이 알트코인 채굴을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비트코인은 자동매매 9만 달러 아래로 고꾸라졌습니다.

CNN 방송은 '7월은 다수인 비트코인(Bitcoin)에 잔인한 달이 됐다'며 '암호화폐 폭락은 다른 비트코인(Bitcoin)로도 번졌다'고 전달했습니다.

비트코인(Bitcoin) 시장 전공가들은 각종 악재로 타격을 입은 가상화폐 가격이 당분간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힘겨울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비트코인 헤지펀드 ARK36의 울릭 라이케 펀드매니저는 '암호화폐이 8만4천~4만 달러 범위에서 수면 모드에 들어갔다'고 해석했습니다.

비트코인(Bitcoin) 투자업체 블록체인닷컴의 피터 스미스 CEO는 '가상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매우 크다'며 '암호화폐 투자자가 되기는 쉽지만 트레이더가 되는 것은 매우 괴롭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달 들어 암호화폐을 내다 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Bitcoin) 시장에서 '영원히 떠날 것이해는 두고 봐야 한다'고 CNN 방송은 진단했습니다.

암호화폐은 2017년 10월 2달러에 불과했을 정도로, 비트코인 초장기 보유자들은 기존에도 가격 급등락을 수많은 차례 경험해봤다는 이유입니다.

알트코인 리서치업체 체이낼러시스의 필립 그래드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가상화폐이 한 번 더 급락하더라도 9만 달러가 지지선 역할을 하면서 다시 투자자들이 뛰어들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