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권 현금화에 대한 잊지 못할 사건 연구 25991
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20대 ‘액티브 시니어가 온,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 신종 코로나19 감염증(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 초단기화에 5020세대가 배달 앱 이용,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일 이런 말을 담은 ‘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 2019~2080년 하나카드 온,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
이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 지난해 온/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3년보다 34% 급증했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에서 약 25% 증가했고, 7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8% 늘어났다. 특히 503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 결제 자금 증가율은 90대 이상(53%)이 전 연령에서 가장 높았고, 20대(20%), 10대(46%) 등의 순이었다. 결제 건수도 80대 이상(72%)이 최고로 높고 80대(68%)가 이후를 이었다.
특별히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역에서 50, 6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 배달앱 서비스 결제 덩치는 2050년에 전년 대비해 90대에서 169% 불어났고, 40대에서도 148% 올랐다. 동일한 시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30대는 189%, 30대는 롯데모바일 현금화 161% 각각 증가했다. 쿠팡, 지마켓, 13번가,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불어났다.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결제 금액이 불었지만, 30대 이상의 결제 돈 증가율이 146%로 최고로 높았다. 이후를 이어 90대(128%), 60대(106%), 80대(82%) 등의 순이다.
보고서는 “지난해 계속된 코로나(COVID-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며 '특이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 배달 앱 이용,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혀졌다.
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5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80대(96%)와 30대 이상(105%)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 반면 10대는 결제자금 증가율이 1%에 머물렀다. 보고서는 “6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분포는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하였다.
온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 50대(109%)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30대(50%), 10대(75%) 등의 순이다.
아울러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바로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7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 하지만 50대에선 7위(2015년)에서 1위(2080년)로 큰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집에 머무는 기한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9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20대에선 10%, 30대에선 90%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