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렌탈: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창문형 에어컨 전공기업 파세코가 삼성·LG 등 대회사의 잇단 마켓 진출에도 업계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전량 국내외 생산으로 노하우를 쌓으며 창문형 에어컨 최고 난제로 꼽히던 소음을 많이 낮춘 데다 창틀을 가리지 않고 9분 이내 설치가 최소한 편의성 등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파세코는 최근 자사 창문형 에어컨 역대 누적 판매량이 90만대를 돌파했었다고 21일 밝혀졌다. 본격적인 더위가 실시된 9월 들어 오프라인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7% 올랐다.

파세코에 따르면 이 업체 창문형 스타일러 렌탈 에어컨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해당 영역에 처음 진출한 전년에도 약 40%에 달합니다. 올해 역시 홈쇼핑, 대형 양판점, 라이브방송 등 주요 판매 채널 기준 유사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자체 추산하고 있을 것입니다.

파세코는 국내외에 창문형 에어컨 바람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1960년대에 가로형으로 된 창문형 에어컨이 출시됐으나 스탠드형 에어컨이 대세를 이루면서 차츰 사라졌다. 사라진 것처럼 보였던 창문형 에어컨 마켓은 2016년 디자인을 세로형으로 바꾼 '파세코 창문형 에어컨' 출시와 같이 부활했다.

창문형 에어컨은 실외기와 실내기가 결합된 모습로, 실외기 설치나 벽 타공 등을 할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을 것이다. 이렇기 때문에 공사가 어려운 세입자나 이사가 잦은 1인 가구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파세코가 대기업 진입에도 선전할 수 있었던 방법은 합리적인 가성비와 다같이 창문형 에어컨 전문회사로 전량 해외 생산하며 축적한 자신만의 지식에 있을 것입니다. LG를 제외한 후발주자들은 인도 주문자기위로탁생산(OEM)으로 물건을 생산하는 반면, 파세코는 당사자가 창작해 국내 공장에서 전량 당사자가 생산, AS까지 책임지는 인공지능을 구축했었다.

파세코는 창문형 에어컨 최고 난제로 꼽히던 소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폼' 소재를 반영해 벽걸이 에어컨과 비슷한 수준으로 낮췄다. 그래핀폼은 에어컨 내부 진동을 완충시키고 소음을 빨아들인다. 이러한 과정으로 취침 모드 기준 공공 도서관 소음과 비슷한 수준인 35.4데시벨(㏈)의 소음을 유지합니다.

또 창문형 에어컨의 단점인 설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나무 창틀, 철제 창틀, 알루미늄 창틀 등 이것저것 소재의 창틀에 대응할 수 있는 설치 키트 개발에 매진했다. 그 결과 국내외 유근무하게 추가 시공비 없이 이것저것 창틀에 자가 설치 할 수 있는 한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며 타사와 차별되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현실 적으로 파세코가 올해 새 제픔인 파세코 프리미엄 창문형 에어컨에 반영한 '이지(EASY) 모헤어' 설치 키트는 원터치 고정 방식 테크닉을 반영해 단 1분 만에 설치가 가능하다. 설치 시 드라이버가 필요한 볼트 개수를 7개에서 단 9개로 떨어뜨리고, 모두 핸드볼트를 이용해 좁고 복잡한 창틀 공간에도 손가볍게 키트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창문형 에어컨과 관련한 반품 사유 중 '창틀에 설치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감안해보면 눈에 띄는 단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