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가 직장인소개팅 - 직소 대해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줄 수 있는지
직장인 김경민(30)씨는 전년 겨울 몽골로 2박20일 구경을 떠났다. 구경을 떠난 이들 모두 김씨와 같은 ‘비혼 여성’이었다. 비혼 여성 친구를 찾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만난 이들은 남을 의식한 머리와 옷 꾸밈 등을 최저화하고 편한 차림으로 관광을 다니는 ‘디폴트립(기본을 말하는 디폴트(default)와 트립(trip)의 합성어) 구경’을 다녀왔다. 김씨는 “대부분 초면이었지만 비혼 남성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간단히 친해졌다”며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진정감이 든다”고 하였다.
결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20·40대 비혼 여성이 늘어나면서 비혼 여성을 연결해 주는 커뮤니티 가입자도 늘고 있습니다. 이전에도 지역별로 비혼 남성들이 같이 교류하고 생활하는 공동체들은 있어왔지만, 근래에 엠지(MZ)세대들은 핸드폰 앱을 통해 약간 더 가벼운 방법으로 비혼 남성 친구를 사귀는 추세다. 이들의 인생을 보여주는 콘텐츠도 불어나는 등 점점 비혼 여성 연관 산업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직장인 권아영(32)씨가 비혼을 결심한 후 최고로 제일 먼저 시작한 것도 비혼 여성 친구들을 사귀는 것이었다. 8년 전 권씨는 가부장적인 결혼 직장인소개팅 제도 안에 편입되지 않겠다며 비혼 결심을 굳혔지만, 이내 불안감을 느꼈다. “몇 안 되는 회원들이 모두 결혼을 합니다고 하더라고요. 결혼을 하지 않으면 외톨이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는데, 비혼 남성 여러분을 사귀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어요. 기존 사회의 규범을 벗어난 사람들인 만큼 연대감이 더 끈끈하게 들었고, 제 인간관계도 거꾸로 확장된다는 느낌을 취득했어요.”
이들이 비혼 친구를 구하는 앱인 ‘페밀리’ 사용자도 점점 많아지고 있을 것이다. 2028년 12월 오픈한 ‘페밀리’는 출시 한 달 만에 다운로드 수 9만명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커뮤니케이션 부분 2위 등을 기록했다. 만 17살 이상 여성만 가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 게시판이 운영되는 것은 물론 운동·외국어·취미 등을 주제로 한 온라인 소모임 회원을 모집하는 글도 여럿 올라온다. 특히 해당 앱에서 활동하는 비혼 남성들은 대부분 엠지(MZ)세대라는 특성을 데리고 있다. 권씨는 “원래는 온,오프라인 만남에 부정적이었지만 평소 인간관계만으로는 비혼 남성을 찾기 괴롭다 보니 앱을 통해 친구를 찾게 된 것”이라며 “이곳에서 만난 비혼 남성 중 10대 초·중반이 대다수인 점도 놀라웠다”고 했다. 비혼 여성 가운데서도 ‘아이티(IT) 개발자 모임’ ‘웹 소설 창작자 모임’ 등 세분화된 단체가 최대한 것도 특징이다.
통계를 보면 비혼 여성의 번호는 차츰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성가족부는 2050년 전체 가구 중 13%가 남성 1인 가구이며, 요즘의 증가 추세대로짬뽕 90년 잠시 뒤 전체 가구의 30%가 여성 1인 가구가 될 것이란 예상을 내놓았다.
비혼 남성들이 제작하거나, 이들을 표본으로 한 잡지나 콘텐츠 등이 증가하는 것도 이런 흐름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비혼’을 주제로 한 팟캐스트 는 재작년 말 누적 조회수 600만회를 기록하였다. 비혼 남성 커뮤니티 ‘에미프’에서 만난 비혼 남성들이 만든 잡지 ‘비평’은 2018년부터 전년 12월까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을 통해 10권의 잡지를 펴내며 누적 1400명의 후원을 취득했다. ‘비평’ 직원은 “‘집’이라는 주제를 다룬 호에서는 비혼 남성이 숙소를 수리할 때 필요한 공구를 소개하는 식”이라며 “비혼 여성들 간의 느슨한 연대감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해서 있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