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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주거형 호텔'의 가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을 것이다. 아파트 대비 낮은 진입장벽과 다같이 근래에 시장에 나오는 주거형 모텔은 진화된 상품설계로 사실상 아파트와 똑같은 주거여건을 공급한다는 점에서 하나의 주거제품으로 인식이 바뀐 것이 이들의 인기를 증가 시키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로 최근 제공되는 주거형 오피스텔은 투룸 이상의 평면구조와 팬트리, 알파룸 등 널널한 수납공간을 갖춰 구성하도록된다. 또 수많은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돼 사실상 아파트와 똑같은 주거여건이 제공된다. 저기에 아파트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대출, 세금, 청약 규제가 적어 소비자의 부담도 덜한 편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 주거형 호텔의 인기는 상당하다. 분양 단지는 연일 수요가 몰리며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을 것입니다.
일례로 지난해 8월 대전 송도 국제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청약 결과 320실 모집에 1만 7,695명이 청약해 평균 180.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실이 신속하게 완판됐다. 또 대전 도안 신도시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해 4월과 6월에 걸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 1, 2차가 각각 평균 223 대 1, 평균 67.32 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감했었다.
올해도 인기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4월 서울광역시 미추홀구에 노출시킨 ‘시티오씨엘 3단지 오피스텔은 청약접수 결과 3만 1,714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12.9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9월 포스코건설이 일산 송도국제도시에 노출시킨 ‘더샵 송도아크베이는 무려 2만 8,653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최고 617대 1의 경쟁률을 밝혀냈다.
이 밖에도 12월 공급한 동탄 신도시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단지내 아파트 분양가 대비 9배 가까이 비싼 고분양가 논란에도 총 232실 모집에 9만 6,783 명이 요청해 평균 82.7대 1, 최고 2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뿐만 아니다. 주거형 모텔은 높은 가치 상승으로 매매가격도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출나게 주요 선호지역에서는 며칠전 2년 사이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어 사무실인테리어 거래되는 등 큰 가격 상승이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는 대전시 고양 신도시 킨텍스 일대가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킨텍스 일대에 자리한 '킨텍스 꿈에그린' 모텔은 10월 전용면적 84㎡ 타입이 7억4,000만 원에 거래됐는데, 이 상황은 작년 동월 거래가인 2억5,000만 원과 비교하면 무려 4억 원 가량이 오른 가격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는 앞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오래오래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별히 청약이나 가격에 부담을 느낀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한 2030세대가 이들 상품에 눈을 돌리면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 역시 올라간 인기에 부응하듯 수요자들을 위한 여러 특화설계를 아주 도입하고 있어 향후에도 이에 대한 호기심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