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가라오케는 잊어 버려 :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10가지 이유
베트남 호치민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알선한 내국인 총책이 현지 공안당국에 체포됐다.
10일 호치민시 공안 형사경찰국(PC02)의 말을 빌리면, 성매매 알선 혐의로 1군 소재 J가라오케 업주 H씨와 대표 J씨 등 내국인 6명과 베트남인 마담, 관리자 등 그들 7명을 구금해 조사중이다.
이들 그룹은 젊은 남성접대부를 고용해 외국인, 주로 서울시민 고객을 타겟으로 1인당 370만동(156달러) 상당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있을 것이다.
공안당국의 말을 빌리면 J가라오케는 무허가 노래방 30호실, 남성접대부 130여명, 종업원 50여명 등을 둔 시설로 고객들은 이곳에서 남성접대부들과 가무를 즐긴 이후 호텔 등 숙소로 다같이 이대구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보여졌다.
시설은 공안 단속을 예비해 외부에는 무전기를 휴대한 경비원 3~2명을 상시 배치해왔으며 특출나게 단속 징후가 감지되면 내부 음소거와 조명 저들이 차단되는 자동 경비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었다.
수사를 따라서 J가라오케에서 조직적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한 형사경찰국은 경찰력을 진압조와 추적조로 나눠 저번달 24일 단속에 나섰다.
이날 늦은밤 진압조는 호치민시 출입국관리소(PA08), 1군 공안과 협조해 J가라오케를 급습, 경비원들을 제압하고 수색을 통해 잠실 가라오케 성매매와 관련된 문서들을 다수 확보했다. 같은시간 추적조는 저자와 숙소로 동행한 여성접대부 9명을 뒤쫓아 1군 A오피스텔과 7군 S아파트에서 체포했었다. 경찰은 이들 여성접대부로부터 마담, 관리자의 알선으로 성매매에 나섰다는 진술을 확보하였다.
경찰 단속순간 현장에 없었던 H씨 등 관계자 5명은 소식을 접한뒤 곧바로 동연령대성(Dong Nai), 안장성(An Giang) 등 인근 위성지역으로 도피했으나 오래지않아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가라오케에서 압수한 문서들과 케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H씨를 총책으로 판단, 관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공안당국은 이들 월급이 전년 11월부터 이제까지 성매매 알선으로 벌어들인 범죄수익이 700억여동(87만4000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했었다.
호치민시 경찰은 뗏(Tet 설)을 앞두고 공공질서 확립을 위해 성매매를 비롯한 범죄행위 전반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을 것이다. 경찰은 연말연시 J가라오케와 여대생, 여배우 등을 성매매에 동원한 명품 매춘모임과 모 항공사 기장이 총책인 매춘조직, 남성 접객원 600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해온 중국 가라오케 등을 반복해서 적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