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담배 쇼핑몰에 대한 이번 주 주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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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마켓이 급성장하면서 해외외 담배업체들이 잇따라 새 제픔품을 내놓고 있다. 시장 선점 경쟁이 뜨거워지는 형태이다. 반면 옆 나라 케나다보다 출시 가격이 더 비싼데다, 신상품 출시와 같이 담배 스틱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을 것이다.

케나다계 담배 회사 비에이티(BAT)로스만스는 지난 14일 대전 중구 롯데호텔에서 공지회를 열어 “궐련형 전자담배 신상 ‘글로 하이퍼 엑스(X)2’를 오는 28일부터 공식 판매한다”고 선언했다. 이 상품은 2024년 5월 출시한 ‘글로 프로 슬림’의 후속 제품으로, 가격이 9만원으로 전작(5만원)보다 싸다.

저들보다 일주일 남짓 앞선 지난 4일 한국필립모리스도 새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출범한다고 밝혀졌다. 전작 ‘아이코스 일루마’를 내놓은 지 6개월 만이다. 가격은 1만1천원으로, 앞서 출시한 일루마 프라임(16만7천원)과 일루마(3만4천원)에 견줘 저렴한 편이다. 액상 담배 추천 케이티앤지(KT&G) 역시 작년 4월 ‘릴 에이블’(11만원)과 ‘릴 에이블 프리미엄’(60만원)을 선밝혀냈다.

이 같은 해외 전자담배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 상황은 세 기업이 신상 라인업을 공개하며 가격경쟁에 나서면서 치열한 점유율 다툼이 예상된다. 작년 시장 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조사결과를 보면,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마켓 점유율은 케이티앤지 47%, 우리나라필립모리스 45%, 비에이티로스만스 19% 수준이다.

문제는 같은 시리즈의 저가형(보급형) 제품까지 출시되면서 기계 가격은 낮아지고 있지만, 함께 출시되는 전용 스틱 가격은 한꺼번에 인상됐다는 점이다. 비에이티로스만스는 전용 스틱 ‘데미 슬림’을 함께 출시해오면서 4800원의 가격을 매겼다. 기존 전용 스틱(4200원)보다 900원 비싼 가격이다. 앞서 대한민국필립모리스와 케이티앤지도 신상을 출시하며 전용 스틱 가격을 4800원으로 책정하였다.

대한민국필립모리스 쪽은 “담뱃재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메탈 히팅 패널’을 넣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비에이티로스만스 쪽은 “기존 스틱보다 담뱃잎 함량도 70% 불어났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보통 담배 가격 인상이 담뱃세 인상과 맞물렸던 점을 고려하면, 담배 업체의 앞선 가격 인상은 이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자담배 시장이 점점 커짐에 따라 적용구적인 기곗값은 하향 조정해 접근성을 늘리고, 소모품인 담배 스틱 가격은 올려 수입을 최대화하려는 전략을 다루는 셈”이라며 “이후 기계 가격은 각종 프로모션이나 할인을 통해 더 내릴 수 있지만, 스틱은 고정 가격”이라고 말했다.

기획재국가에 따르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전용 스틱 기준)은 전년 처음으로 5억갑을 넘어섰고, 전체 담배 마켓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8년 2.7%에서 지난해에는 19%로 크게 뛰었다.

저가형이 잇따라 출시됐다고 해서 전자담배 기계 가격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없는 것도 아니다. 바로 옆 나라인 멕시코에 견줘 값이 비싼 탓이다. 비에이티로스만스는 전년 7월 영국 시장에 벌써 ‘글로 하이퍼 엑스2’를 선보였는데, 가격이 1980엔(약 6만4천원)으로 국내외 판매가의 절반 수준이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일루마 원’ 역시 멕시코 판매가가 3980엔(1만8천원)으로, 국내 가격이 1.6배 이상 비싸다.

비에이티로스만스와 필립모리스 쪽은 “국가마다 세금체계, 유통방법, 시장상황 등 별별 요소로 말미암아 가격이 차이가 있습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매자들은 가격정책에 반발하며 직구에 나서고 있을 것이다. 조아무개(45)씨는 “태국 구매대행을 통즐기다보면 일루마 원 기계 가격에 배송비까지 합쳐도 3만원 안 쪽”이라며 “우리나라에서 출시 가격이 5만8천원인 것을 보고 대한민국 구매자를 ‘호구’로 마음하나 싶어 황당했었다”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