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 담배 액상에 대한 추악한 진실
우리나라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새 제픔을 통해 3위 탈환에 나선다. 아이코스 일루마를 작년 9월 출시 하고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요번 새 제픔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확 크다. 경쟁사인 BAT로스만스도 이달 중순 궐련형 전자담배 신상 출시를 예고해오고서 마켓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4일 한국필립모리스는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아이코스 일루마 시리즈 새 제픔 '일루마 원'을 국내외 출시한다고 밝혀졌습니다. 필립모리스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일루마' '일루마 프라임' 등 8종 라인업을 완성하였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일체형 디자인으로 간편안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점이 특성이다. 완전 충전시 최고로 60회 연속 이용할 수 있고 일루마 시리즈 장점인 '스마트코어 인덕션 시스템'을 적용하였다. 스마트코어 인덕션 인공지능은 전용 담배 제품인 '테리아' 내 스마트코어 스틱을 통해 안쪽에서부터 가열하는 방법이다. 히팅 블레이드가 없어 잔여물이 남지 않아 별도로 청소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기존 일루마와 일루마 프라임에 반영된 '오토 스타트 기능'은 일루마 원에 탑재하지 않았다. 오토 스타트는 전용 담배 스틱을 꽂으면 바로 가열하는 기능이다. 일루마 원 판매가는 1만2000원으로 일루마 시리즈 중 가장 낮은 가격대로 효율성을 강조한데 따른 것이다.
아이코스 일루마 원은 오는 11일부터 전국 아이코스 직영 매장과 공식 판매처, 편의점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세종, 서울 인접 지역 일부와 대전 일부 지역에서만 판매해왔던 아이코스 일루마·일루마 프라임도 같은 날부터 전국으로 판매망을 넓힌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일루마 시리즈 본격 판매에 나서면서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선두 자격을 되찾겠다는 목표다. 특히 일루마 원은 먼저 출시된 태국에서 일루마 시리즈 중 최대로 판매량이 대다수인 상품이라 안에서 기대감이 높다.
국내 궐련형 전자담배는 전년 전체 담배 시장에서 약 14.7%로 매년 발달 중이다. 이 중 KT&G가 '릴'을 앞세워 작년 7분기 48.1%로 4위로 올라섰고 한국필립모리스, BAT로스만스 순으로 격렬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 회사는 궐련형 전자담배 장비 보급률을 높여 전용 담배 스틱 매출 상승과 점유율 강화를 노린다는 구상이다. BAT로스만스는 이 달 중순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고 KT&G는 작년 말 출시한 '릴 에이블'로 수성에 나섰다.
백영재 우리나라필립모리스 대표는 “일루마 출시 뒤 구체적인 판매량은 공개하지 못다만 초기 현상이 아주 싫다”며 “일루마 원 출시로 라인업이 완성됐고 이와 같은 반응을 이어간다면 마켓에서 선두 자격을 가져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국필립모리스는 일루마 이전 시리즈인 '아이코스 듀오 3'와 전용 담배스틱 '히츠'도 오랜기간 판매할 계획입니다. 전년 우리나라필립모리스의 전체 담배 상품 출하량 중 테리아, 히츠와 같은 비연소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7%에 달합니다. 우리나라필립모리스 관계자는 “히츠와 듀오시리즈를 무리하게 단종할 플랜은 없다”며 “허나 일루마 출시 지역에서 1개월 간 판매 동향을 봤을 때 이미 듀오 온라인 전자 액상 담배 쇼핑몰 판매량이 미미해 (구매자가)일루마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합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