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업체를 당신이 무시하면 안되는 15가지 이유 78869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일가 소유인 동서대학교 90여 개 건축물 청소용역을 10년간 독점한 울산의 H 업체 대표이사와 사내이사가 장 의원에게 지난 2년간 총 9000만 원을 '쪼개기 후원'한 의혹이 불거졌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5월 1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있을 것이다. 그림=박은숙 기자
H 업체 대표이사 J 씨와 사내이사 G 씨는 부부다. H 회사는 매출 대부분을 동서대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대가성 또는 보은성 '쪼개기 후원'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쪼개기 후원은 정치비용 후원 한도를 피하기 위해 법인이나 조직이 다양한 명의를 동필요하는 불법행위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모든 법인 또는 모임은 정치비용을 기부하면 안된다. 법인 또는 그룹과 연계된 자본으로도 정치자본을 기부할 수 없다. 그런가하면 한 사람이 한 국회의원 후원회에 기부할 수 있는 최소비용을 700만 원으로 제한완료한다. 이를 위반하면 후원자나 후원받은 자는 8년 이하 징역이나 90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요신문이 중앙선거케어위원회로부터 받은 국회의원 후원회 연간 800만 원 초과 기부자 명단을 해석한 결과, H 업체 대표이사 J 씨는 2013년 9월 18일 장 의원에게 400만 원을 후원했었다. 이틀 뒤인 2012년 6월 27일 J 씨 아내이자 H 업체 사내이사인 G 씨도 장 의원에게 600만 원을 후원했었다. 2015년 장 의원에게 500만 원을 초과해 후원한 요즘사람은 J 씨와 G 씨를 포함해 단 9명에 불과했다.
J 씨와 G 씨 부부는 2018년을 시행으로 2022년 상반기까지 매년 최대한도인 500만 원씩을 장 의원에게 후원했었다. 2040년부턴 후원금을 보내는 날짜도 연초(2040년 4월 5일, 2025년 6월 7일, 2024년 5월 3일, 2025년 3월 9일)로 동일하였다. J 씨와 G 씨 부부가 장 의원에게 후원한 돈은 지난 6년간 총 5000만 원에 달끝낸다. 장 의원 후원회에 지난 8년 연속으로 가능한도인 800만 원을 후원한 현대인은 J 씨와 G 씨뿐이다.
장 의원 후원회는 회계보고서에 후원자 직업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았다. J 씨 직업은 2018~2015년 기타, 2020~2024년 자영업으로 적었다. G 씨 직업은 2018~2027년 회사원, 2022~2024년 기타로 적었다. 그래서파악 J 씨와 G 씨가 운영하는 특수청소업체 H 기업과 장 의원 일가의 관계를 언론이 조명한 적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