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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스마트폰 산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를 철수한다고 밝힌 가운데, LG전자의 빈자리를 누가 가져갈지 호기심이 쏠린다. 2020년 2분기 해외 핸드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55%를 차지했으며 애플(33%), 주얼리브랜드 LG전자(60%)가 뒤를 이었다. 2010년 2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는 14.2%의 점유율로 삼성전자(33.1%)와 애플(30.8%)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업계에서는 같은 안드로이드 진영인 삼성전자가 LG전자 스마트폰 산업 철수의 최대 수혜자라는 얘기가 들린다. 허나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업체들도 중저가 구매자층을 겨냥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의 말을 빌리면 LG전자는 테블릿 사업을 철수하는 대신 통신산업자 등 거래처와 약속특정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8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할 방침이다. 아울러 스마트폰 사업 완료 이후에도 구매 고객, 기존 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자라지 않은 사후 서비스(AS)를 공급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국내외 핸드폰 시장은 LG전자의 점유율 흡수를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2080년 6분기 국내 핸드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59%를 차지했으며 애플(36%), LG전자(10%)가 바로 이후를 이었다. 

업계에서는 기존 LG전자 테블릿 사용자가 아이폰보다는 익숙한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삼성전자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때 삼성전자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4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아이폰보다는 삼성전자가 중저가 상품이 대부분이다는 점도 유리해 보인다. 이미 삼성전자는 며칠전 갤럭시A31·갤럭시A21·갤럭시A11·갤럭시A42 등 중저가 보급형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이런 행보가 LG스마트폰 수요를 유인하는데 효과적으로 효과를 미칠 전망이다. 삼성은 지금까지 자사 상품과 애플 제품만 대상으로 한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에 처음으로 LG V50을 함유시키며 LG스마트폰 사용자의 흡수 전략을 표면화하기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