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복구업체에 대한 추악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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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집'을 치워준 청소기업이 화재청소업체 청소 비용을 받지 못했다며 억울한 사연을 말했다.

5일 JTBC '사건반장'의 말에 따르면 청소업체를 관리하고 있는 B씨는 지난 8월 여성 손님 전00씨에게 의뢰를 받고 부산 관악구 소재의 집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

김00씨의 집은 수개월간 방치돼 온갖 생활 쓰레기가 산처럼 쌓여있는 상태였다. 배달 음식과 반려동물 배설물도 널려있어 악취까지 극심했다.

이걸 어떤 방식으로 청소하냐는 전00씨의 물음에, B씨는 ""그냥 싹 다 폐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00씨는 선금으로 10만원을 요구했으나 한00씨는 자본이 없다고 호소하며 우선 29만원만 입금했었다. 대신 박00씨에게 나중에 잔금을 치르겠다며 신분증 그림을 찍어보냈다.

이에 한00씨는 안00씨의 단어를 믿고 청소에 착수했고, 전00씨의 집에서 나온 폐기물은 1톤 트럭을 가득 채웠다.

그런데 A씨는 잔금 입금을 슬금슬금 미루더니 현재는 전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A씨가 받지 못한 자금은 122만원으로, 폐기물 정리 비용만 해도 앞서 받은 29만원보다 훨씬 많이 들어갔다. 자금을 내고 집 청소를 해준 꼴이나 마찬가지인 것.

김00씨는 업체 측 전화번호를 차단까지 해둔 상태다. 전00씨가 다른 번호로 고발을 하면 받았다가 전화를 끊어버리며 여러 달째 신고를 피하고만 있을 것입니다.

사연에 대해 박지훈 변호사는 ""꽤나 억울하고 안타까운 상태""이라며 ""사연자가 경찰에 처벌해달라고 신고했지만 애매하다""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처음부터 금액 줄 의사가 없는데 용역을 시켰다면 사기죄 적용이 최대한데 (안00씨가) 일정 자금을 입금했었다. 이 부분 덕에 사기죄 적용이 안돼서 결국은 민사로 해결해야 완료한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