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후 보스평생주소는 어떤 모습일까요?
3일 상암 에스플렉스 센터에서 'e스포츠의 체육진흥투표권(이하 스포츠토토) 도입 의논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한국e스포츠협회와 이상헌 정부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요번 토론회에서는 e스포츠의 토토사이트 진입에 대한 타당성과 시기적인 적절성 등이 공식적으로 처음 논의됐다.
이번 토론회는 4개의 발제와 패널 대화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에선 우리나라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이 e스포츠의 현황과 과제를 통보했고, 다음으로 우리나라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박사가 e스포츠경기의 배팅사이트 투입 환경과 욕구성을 설명하였다. 직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민재 실장이 안전놀이터의 e스포츠 선행 검토 과제를 소개하고 우리나라아마추어축구연맹 임동환 팀장이 토토사이트의 실례와 실익, 한계점 등에 대해 안내하며 발제가 마무리됐다.
발제 잠시 뒤 진행된 의논에는 젠지e스포츠 이승용 이사, 우리나라프로축구연맹 임동환 팀장, LCK 유한회사 이정훈 사무총장, 대한민국스포츠정책과학원 김대희 박사, 토토사이트 코리아 심종호 사업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했었다. 사회와 진행은 김수현 아나운서가 맡았고, 패널들은 각 현안에 대한 신중한 답변을 이야기 했다.
■ 토토사이트 코리아 심종호 사업본부장
- e스포츠의 스포츠토토 도입 가능성은?
- 국민체육진흥법 시작령 제28조의 조건에 따른 행정적 절차만 선행한다면 저들이 e스포츠경기의 도입을 배제할 필요는 없겠다. 시스템이나 제품 개발에 필요한 필수 기간만 주어진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벌써 해외에선 일부 국영 업체나 민간 기업이 LoL, 카운터 스트라이크, 배틀그라운드 등 여러 종목으로 도박 제품을 만들어 인기리에 판매하고 있는 거로 깨닿고 있을 것입니다.
- 종목 선정에 우선적으로 검토되어야 할 부분은?
- 배팅사이트 사업은 92년에 처음 발의되어 02년부터 본격 시행됐다. 법이 당시의 전통 스포츠 기준으로 제정되어 있고, 현대 스포츠의 발전에 맞게가지 못하다 보니 e경기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적지 않다. 이에 요구된다면 일부 법이 바뀌어야 할 수도 있겠다. 더불어 스포츠토토 종목 선정 조건 중 경기 규칙이 정해져 있어야 있다는 것이 있을 것이다. 지금 각 e스포츠 대회마다 세부 경기 규칙이 다른 거로 느끼고 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한 보스 도메인 처리만 이루어지면 큰 문제는 없을 듯하다.
더불어 사행산업 매출 총량제로 인해 기존 스포츠 종목 관계자들의 양해와 협의를 구해야 할 것이다. 안전놀이터도 매출 총량이 제한되어 있기에 e스포츠경기가 신규 종목이 되면 다른 종목의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최선의 상황은 e스포츠가 특별한 자격으로 인정 받아 사행산업 매출 총량제의 돈이 불어나는 것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