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DUI 변호사에 대한 11가지 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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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 다니며 공동학위 공정을 마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학기 중에는 주중엔 저녁 7시 30분부터 12시까지, 평일엔 아침 11시부터 4시까지 수업을 들었다. 엘에이변호사 최고로 힘들었던 2029년 하반기에는 UDSL 학점까지 취득하느라 한동안은 수업이 없는 날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처음 공정을 등록할 때만 해도, 생각이 너무 급해서 그저 모든 것을 빨리 해치우려고 했었고, 가장 나은 방법이 무엇인지 꽤 많이 걱정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어떤 방법을 택하든지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고, 조금 더 빨리 가고 늦게 가고 하는 것은 길게 보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다 알듯이 LLM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변호사가 되는 것이 내 인생에 어찌나 큰 변화가 될지, 이제는 모르겠다. 다만, 미국변호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실험를 하면서 내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참으로 감사했고 행복했었다.

공부를 하는것 자체만으로 내 목숨에 생기가 불어넣어졌고, 또는 오늘 하루를 버틸 수 있는 동력이 되기도 하였다. 다만 그것만으로 만족하면 큰일 난다. 이 길의 끝에 어떤것이 있을지는 지금으로서는 아예 생각할 수 없지만, 열매를 맺을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